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믹 마켓 (문단 편집) == 역사 == 코미케는 1975년 12월 21일, 만화연구회였던 동인 서클 '[[미궁]](迷宮)'[* 코믹 마켓 회장이었던 하라다 테루오와 요네자와 요시히로가 소속되어 있었다.]의 주최로 도쿄 토라노몬의 일본소방협회의 작은 회의실을 빌려서 초대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초기에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화에 대한 연구나 감상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던 소규모 전시회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첫 회 참가 서클은 32개로 총 참가 인원수는 700명 정도에 불과했다. 만화가 [[하기오 모토]]의 [[포의 일족]]의 패러디 [[동인지]]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동인지 제작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모인 이들끼리 개최 전날 합숙을 하거나 교류를 쌓아가는 동호회 같은 형식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러한 코미케는 횟수와 인원이 늘어감에 따라 동인지 배포가 중심이 되었고 1974년 방영된 《[[우주전함 야마토]]》와 뒤를 이은 《[[기동전사 건담]]》이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 수가 급격히 느는 원동력을 얻었다. 1981년 2월 22일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공개 기념 행사 '아니메 신세기 선언 대회'에는 [[신주쿠역]]에 1만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들었고 신문에도 보도되면서 아니메가 어린이들만의 것이 아니라 청년 문화의 하나라고 인지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서클수 350~400개, 참가자 수 7000명을 넘은 [[1981년]]엔 공전의 히트를 친 《[[시끌별 녀석들]]》이 어마어마한 붐을 일으켜 폭발적으로 명성이 높아져 지금과 비슷한 형식의 코미케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주인공 [[라무]]의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가 출현, 인기를 얻고 주목을 받았다. 《[[시끌별 녀석들]]》과 《[[세인트 세이야]]》, 《[[캡틴 츠바사]]》 등을 대상으로 동인지를 제작하는 서클들이 절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1980년대의 코미케는 [[일본]]의 버블 경제와 더불어 [[파워 인플레]]화되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전설급 에피소드들이 일어났었던 시기이다. 참가자 수는 현재보다 현저히 적었지만 동인작가들은 멜로디 북으로 된 동인지나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텔레폰 카드를 파는 것 정돈 쉬운 일, 오오테(인기) 서클들은 자신이 내는 장르의 원화가나 [[성우]]들을 직접 초대하여 초호화 파티를 여는 게 일상이었다. 더불어 쌓인 돈을 정리하는 게 힘들어 은행 직원을 직접 불러 회계 처리를 하고 부촌에 있는 고급 맨션과 외제차 등을 아주 가볍게 사들이며 평범한 어시스턴트들에게도 전용 운전수가 딸린 외제차가 제공되고 명품을 휘두른 동인 작가들이 코미케 회장에서 서로 자기 물건을 거침없이 뽐내는 등 잘 팔리기만 하면 어시를 포함한 수십명이 잘 먹고 잘 살만큼 겉잡을 수 없이 버블화가 가속화되던 시기였다. 그다지 인기 작가는 아닌 서클도 소량을 팔아 부모님 유럽 해외 여행을 보내드렸다는 당시의 회상글도 있다.(...) 값 비싼 종이, 최고급 사양의 동인지, 별 의미 없는 프리토크로만 50장이나 채운 동인지를 너도 나도 파는 등 당시의 일본 경제를 극명하게 나타내는 것들이 코미케 행사장에서 행해졌다. 그러한 상태는 1990년대 초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 흥행할 때 절정을 맞았다. 행사장에는 세일러문의 [[코스프레]]가 등장. 현재는 거품 경제가 꺼지고 인터넷이 성행하여 이전보다 침체화된 경향이 있음에도 헬게이트 소리를 듣는다.[[http://wildarms.egloos.com/4527286|링크]] 80년대 초창기 코미케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자. C28을 당시 일본 방송이 취재한 내용으로 현재와 달리 규모가 겨우 4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야오이]]붐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캡틴 츠바사》에 의해 [[소년 점프]]의 작품이 코밋 마켓 참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현재까지도 계속 되고있으며,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큰 인기도 코믹 마켓 흥행에 큰 몫을 했다. 남성 참가자가 대폭적으로 늘은 1990년대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에바 붐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월희]], [[쓰르라미 울 적에]], [[동방 프로젝트]][* 원작자인 [[ZUN]]은 계속 동인 영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규모가 너무 커지자 2차 창작자들은 코믹 마켓에서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라는 [[온리전]]으로 대부분 이동했다.] 등 동인 소프트에서 시작한 장르들이 크게 인기를 얻게 되어 '''동인이 낳은 동인'''이라 불리는 자기 패러디 현상이 일어났다. 이러한 동인 소프트들이 애니메이션화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경우도 많았으며, [[동인 음악]]계에서도 [[Sound Horizon]]이 메이저의 길을 걷는 등[* [[Chronicle 2nd]]가 동인 시절 마지막 앨범. 코믹마켓 당시 출품한 앨범은 당연히 절판되어 구하기가 힘들다.] 만화 이외의 표현 방법으로도 동인계의 등용문이 펼쳐졌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보인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2차 창작이, 2020년대에 들어서는 [[버츄얼 유튜버]]의 2차 창작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